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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중인 남자축구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 기준 8월 27일 월요일 오후 6시에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펼칩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과 경기를 펼칠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데요. 올해 1월 중국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8강전에서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말레이시아를 2:1로 이기고 우즈베키스탄과 4강전을 치른 바 있습니다.



역대 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 U-23 대표팀과는 7승 1무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앞섰기 때문에 우리 팀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전반 33분 먼저 실점을 하고말았습니다. 이후 후반 13분 경 황현수의 동점 만회골이 터졌지만, 연장전에만 우즈베키스탄에 3골을 내주며 1:4라는 큰 점수차 패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전 패배 후 사기 저하로 3-4위전에서 만난 카타르에도 0:1로 패하며 씁쓸하게 대회를 마쳐야만 했습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또다른 악연은 지난 2015년 2월 태국에서 열렸던 킹스컵 대회에서 있었던 폭행 사건입니다. 당시 대한민국 U-22 대표팀에 0:1의 스코어로 지고있던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토히르욘 샴시트니노프는 볼소유를 위한 몸싸움을 하던 대한민국 대표팀 심상민의 얼굴을 여러차례 가격하는 폭행을 하다 퇴장당하는 상황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8월 23일 밤에 열린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황의조와 이승우의 골로 이란을 2:0으로 제압했는데요. 같은 곳에서 앞서 열렸던 우즈베키스탄과 홍콩의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을 3:0으로 누르며 8강에서 대한민국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8강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맞붙게 될 우즈베키스탄 팀에는 지난 1월에 중국에서 열렸던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우승 멤버인 수비수 루스탐 아슈마토프와 공격수 안드레이 시도로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23세 이하 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골을 넣었던 우즈베키스탄 팀의 자비킬로 우린보예프와 자스브레크 야크시보예프, 아크람존 코밀리로프 이번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한국 우즈베키스탄 역대 전적23세 이하 대표팀 기준 7승 1무 1패지만, 이번 2018 아시안게임 조별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방글라데시를 3:0으로, 카타르를 6:0, 그리고 태국을 1:0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16강전에 오른 팀인 만큼 만만하게 볼 수 없는 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18 아시안게임 첫 게임의 대승 후 2번째 대회에서 방심하다 말레이시아에 2:1로 일격을 당한만큼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 우즈베키스탄과의 악연을 끊고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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