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토니 하차 과연 예정된 수순일까?

미우새 토니 하차

한 때 SBS의 인기 프로그램인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편의점 열풍을 몰고왔던 토니안이 언제부터인가 미우새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재미있는 점은 토니안은 출연하고 있지 않지만, 토니안 어머니는 계속 출연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면 토니안은 미우새 하차를 결정한 것일까요?

토니안은 1996년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HOT 멤버로 데뷔하여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토니안 나이는 1978년 6월 7일 생으로 41세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방송에 나오기 어려웠던 반면, 요즘은 예능 프로그램이 뜨면서 가수가 아닌 방송인으로 또다른 매력들을 보여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토니안은 미우새 출연 당시 이상형이라고 밝힌 고준희의 촬영장에 붐과 함께 편의점차를 깜짝 등장시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이국주와 김도균, 문세윤, 붐 등을 집으로 초대해 편의점 재료들을 이용한 기발한 메뉴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비빔 컵라면과 비빔 컵라면, 편육, 김치볶음을 조합하여 만든 '와비김편'은 차가운 면에 편육과 볶음김치 및 소스를 섞어 만든 토니안의 창의력이 십분 발휘된 요리였는데요. 편의점에서 사용한 금액이 1억이 넘을 정도로 편의점 마니아인 가수 김도균도 별점 5점을 줄 만큼 맛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기밥솥에 밥을 할 때 라면스프를 풀어서 밥을 지은 '라밥'이라는 메뉴는 출연진들의 폭풍칭찬과 함께 스튜디오의 어머니들까지 그 맛이 궁금해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토니안은 샘오취리의 고향인 가나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샘오취리의 집에서 어머니와 가족들도 만나고 가나TV의 생방송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하기도 하였으며, 가나 클럽에서 흥을 폭발시키며 23.7%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우새에 가수 김종국이 합류하면서 토니가 출연하는 분량이 줄어들다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볼 수 없게되어 토니가 미우새를 하차를 한 것인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종국의 미우새 합류 시점에 담당 피디는 김종국의 합류로 인해 기존 멤버가 하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오랫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는 토니안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요즘 미우새에는 토니안의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토니안의 어머니는 계속 출연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우새에서 토니는 완전히 하차한 것이 아니라 바쁜 활동일정과 사업 스케쥴 때문에 잠시 공백기간을 가지고 있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토니안은 평소 꿈에 그리던 프로라고 밝힌적 있는 SBS 'TV 동물농장'에 고정 MC로 공식 합류하였으며, 프로듀스101의 배윤정 단장과 함께 K팝 아카데미도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최근 KBS 라디오의 '문희준의 뮤직쇼'에 출연해 그동안 소홀히 했던 음악 활동 재개를 위해 새로운 미니앨범을 8월쯤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일정들을 고려해볼 때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미우새 공백이 생겼지만, 완전한 하차는 아니라는 점에 무게를 실어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토니의 미우새 출연 당시의 에피소드들이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재미가 없어서 자연스럽게 분량이 빠진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서 토니의 미우새 복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