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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논란이란?

얼마전 대한항공 조현민 갑질 음성파일이 공개되며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조현민의 언니인 조현아의 땅콩회항 논란에 이어 동생 조현민 까지 가세한 대항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태에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여러 갑질 행태가 있어왔다는 증언들이 있지만 최근 논란의 발단이 된 부분은 대한항공의 광고 대행을 맡고있는 회사의 직원과의 회의 석상에서 고성과 함께 컵에 담긴 물을 뿌렸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이런 행태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조현민 음성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파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조현민 갑질 음성파일 내용을 들어보면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 아이 씨! 니가 뭔데! 그건 됐고! 가! 아우, 진짜 이 씨! 아이 씨!" 등 사무실에서 회의중에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고성과 폭언이 난무하더군요.



조현민은 물이 든 컵을 바닥에 던져 물이 튄 것일뿐이라고 해명했지만, 동석햇던 사람들의 증언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하며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갑질 논란의 중심인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취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하였습니다.


조현민 키, 조현민 나이, 조현민 국적, 조현민 결혼

조현민 갑질 음성파일 등이 공개되며 대한항공 조현민의 개인적인 프로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조현민 키는 175cm로 우리나라 평균 여성의 키 보다는 꽤 큰 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작 본인은 평소 큰 키가 컴플렉스였다고 합니다.




조현민 나이는 올해 36세로 1983년생 입니다. 그녀가 오너 일가가 아니었다면 우리나라에서 36세의 나이에 자력으로 여성이 대기업 전무에 오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 일것입니다.




조현민 국적은 현재 한국이 아니라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조현민 갑질 논란과 함께 조현민 국적 문제가 불거졌는데요. 현행 항공법에 따르면 국적항공사의 등기임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외국인이 맡을 수 없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적을 가진 조현민이 2010년 부터 2016년 까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라는 이름으로 진에어의 등기임원을 지낸 사실이 진에어의 법인 등기부등본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된 것이 최근 밝혀져 관계기관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조현민은 이상형이 조인성이라고 밝힌 적이 있지만 현재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현민 남편도 현재 없는 것이구요.




EMQ와 KIP 약자

최근 조현민 음성파일 공개와 갑질 논란으로 대한항공 관계자들 평소 회사분위기에 대한 증언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본사 6층에 EMQ가 뜨면 모두 긴장을 하였고 매주 월요일만 되면 본사 6층 전체에 욕설 섞인 고함소리가 울렸던 적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조현민을 평소 왜 EMQ라고 불렀을까요? 조현민을 이니셜로 쓴다면 JHM이나 HMJ 정도가 될 것 같은데 말이죠. EMQEmily Marketing Queen의 약자라고 하는데요. 마케팅 부서를 맡고있는 조현민을 지칭하는 약자였다고 합니다.



또한 평소 대한항공 관계자들은 KIP라는 약자도 많이 사용하였다고 하는데요. KIP는 VIP에서 앞의 V 대신 대한항공의 칼(KAL)을 붙여서 만든 약자라고 합니다. 이는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평소 조양호 회장 일가 전체를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최근 외신들은 대한항공 조현민 스캔들에 대해 다루면서 '재벌'과 '갑질' 같은 단어의 의미까지 소개하며 오너 일가의 봉건주의적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데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재벌 일가와 사회지도층의 갑질 행태가 바로잡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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