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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미국 비자를 발급받았습니다. 2016년 12월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와 함께 이전의 음주운전 기록까지 알려진 강정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는데요. 강정호는 그동안 이런 문제 때문에 그동안 여러번의 시도에도 미국비자가 나오지 않아 1년 넘게 미국 땅을 밟지 못하며 2017년 시즌을 날리며 선수생활 중 가장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미국 비자 발급으로 선수행활 위기를 돌파할 길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과거 강정호는 음주운전 문제가 터지면서 팀의 '제한선수'에 묶이게 되면서 연봉 275만달러를 한 푼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2018년 까지 피츠버그와 계약이 되어 있는 강정호는 경기감각을 위해 팀에서 도미티카 윈터리그에 뛰게 하였지만 24경기 중 84타수 12안타(타율  0.143),  1홈런 10타점 8볼넷 31삼진이라는 성적으로 팀에서 방출되었는데요. 올해도 비자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해 향후 선수 생활의 진로가 어려워질 위기였기 때문에 이번 미국비자 발급 승인은 강정호에게 어둠 속 한 줄기 빛 같은 느낌이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강정호는 미국 비자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바로 실전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강정호는 제한선수 명단에 묶여있으며,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팀을 거쳐 경기감각을 끌어올린 후 복귀 시점이 되면 제한선수 명단이 풀리면서 최종적으로 선수명단에 등록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강정호는 경기감각과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훈련은 물론 음주운전 치료 프로그램도 이수해야하는데요. 강정호 선수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재발 방지와 사과를 하고 앞으로 선수생활에만 집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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